국제교류재단, 중미 3개국 돌며 목관 5중주단 공연(8.8)
관리자 | 2013-08-09 | 조회수 : 1005
국제교류재단, 중미 3개국 돌며 목관 5중주단 공연
2013/08/08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1∼25일 멕시코·코스타리카·수리남에 '아울로스 목관 5중주단'을 파견해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아울로스 목관 5중주단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올해 23주년을 맞은 코스타리카의 대표적 음악축제인 '크레도마틱 음악제'와 수리남에서 열리는 카리브해 예술축제 카리페스타(CARIFESTA)에 참가해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멕시코에서는 현지 독립투사이자 사제인 미겔 이달고가 기증한 땅에 건립된 유서 깊은 테아트로 이달고에 무대를 꾸민다.
코스타리카에서는 현지 최대 금융회사인 크레도마틱사 후원으로 열리는 국제음악제에 참가해 목관악기의 향연을 벌이고, 카리브 지역의 통합을 도모하는 카리페스타에는 역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클래식 순회공연이 대중문화에 편중된 중미지역 한류의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9년 창단한 아울로스 목관 5중주단은 클라리넷·플루트·오보에·바순·호른을 각각 연주하는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순회공연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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