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올해 농산물 수확량 기록적 증가 예상
2013/08/09
1억8천790만t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
올해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이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수확량은 1억8천790만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의 1억6천210만t보다 16.1% 늘어난 것이다.
쌀과 옥수수, 대두 등 3가지 곡물이 전체 수확량의 90%, 전체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한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농업국가이다. 상업적 농업 생산이 가능한 토지가 한국(203만ha)의 70배에 가까운 1억4천만ha에 달한다. 대두 수출 세계 2위(연 2천500만t), 옥수수 수출은 세계 3위(연 950만t)다.
올해 상반기 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농산물 수출액은 8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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