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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국가연합, 파라과이 회원국 자격 회복 결정(8.11)
관리자 | 2013-08-12 |    조회수 : 1048
남미국가연합, 파라과이 회원국 자격 회복 결정



2013/08/11

"15일 새 정부 출범 맞춰 자격 정지 조치 중단"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이 대통령 탄핵 사태를 이유로 파라과이에 내려진 회원국 자격 정지 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미국가연합은 파라과이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오는 15일에 맞춰 파라과이에 대한 회원국 자격 정지를 끝내기로 했다.

파라과이에서는 지난해 6월 북부 쿠루과티 지역에서 경찰과 빈농의 충돌로 17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파가 장악한 의회는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중도좌파 성향의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고,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은 이를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고, 남미국가연합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후 파라과이에서는 올해 4월 21일 대선에서 중도우파 콜로라도 당의 오라시오 카르테스(56)가 당선됐다. 카르테스는 인접국과의 관계 정상화 의지를 밝히면서 메르코수르와 남미국가연합 복귀를 추진했다.

남미국가연합에 앞서 메르코수르도 카르테스 당선자의 취임에 맞춰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회복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미국가연합은 2008년 5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에서 이루어진 합의로 창설됐다. 회원국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파라과이,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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