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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대통령 "파라과이 남미공동시장 복귀 설득"(8.12)
관리자 | 2013-08-12 |    조회수 : 903
호세프 대통령 "파라과이 남미공동시장 복귀 설득"



2013/08/12

브라질 정부, 연내 복귀 가능성에 무게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파라과이의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에 참석, 카르테스 당선자에게 브라질 방문을 요청하고 메르코수르 복귀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파라과이는 메르코수르 인프라개발기금(Focem)의 최대 수혜국이다. 파라과이의 각종 프로젝트에 6억 달러가 투자됐다. 파라과이 국내총생산(GDP)의 30%는 브라질을 비롯한 메르코수르 회원국들과의 통상·투자에 의존하고 있다.

파라과이에서는 지난해 6월 북부 쿠루과티 지역에서 경찰과 빈농의 충돌로 17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파가 장악한 의회는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중도좌파 성향의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고,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메르코수르는 이를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고,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파라과이에서는 올해 4월 21일 대선에서 중도우파 콜로라도 당 소속 카르테스가 당선됐다.

메르코수르와 남미국가연합은 카르테스 당선자의 취임식에 맞춰 회원국 자격 정지 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카르테스 당선자는 메르코수르가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베네수엘라의 가입을 결정한 데 불만을 표시하며 메르코수르와 남미국가연합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카르테스 당선자와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브라질 정부는 파라과이가 올해 안에 메르코수르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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