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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무장관, 올해 성장 전망치 3%→2.5% 하향(8.24)
관리자 | 2013-08-26 |    조회수 : 959
브라질 재무장관, 올해 성장 전망치 3%→2.5% 하향



2013/08/24

올해 브라질 경제의 성장률이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5%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애초 올해 성장률을 4.5%로 예상했으나 국내외 여건 악화로 이번까지 6번째 전망치를 내렸다.

만테가 장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5%에서 4%로 하향조정했다.

브라질은 2009년 마이너스 성장률(-0.3%)을 기록하고 나서 2010년에는 7.5% 성장했으나 2011년에는 2.7%로 주저앉았다. 2012년 성장률은 0.9%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서도 1분기 성장률이 1.9%에 그치는 등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2%대 성장을 점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2%로 예상했다. 앞으로 3년간의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2.6%다.

한편 브라질의 유명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오 바르가스 재단 브라질경제연구소(FGV-Ibre)는 브라질 경제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뢰지수가 2008∼2009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경제 신뢰지수 하락으로 한때 100포인트를 밑돌았던 브라질의 국가위험도는 190포인트를 넘었다.

중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는 콜롬비아, 페루, 칠레, 멕시코 등 4개국의 평균 위험도는 120포인트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에서 비관론이 확산하면서 내수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경제가 더욱 얼어붙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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