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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호세프 "정보수집" 대화할 것"(9.6)
관리자 | 2013-09-06 |    조회수 : 981
 "오바마-호세프 "정보수집" 대화할 것"


2013/09/06

브라질 부통령, 양국 갈등 외교적 해결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의 비밀 정보수집 행위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미셸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두 정상이 정보수집 문제를 놓고 어떤 형태로든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메르 부통령은 "두 정상이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만나 이 문제로 대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테메르 부통령은 호세프 대통령이 미국의 정보수집 행위를 비난하며 다음 달 23일로 예정된 미국 국빈방문 취소를 시사한 것과 관련, "호세프 대통령은 실제로 국빈방문을 취소하기를 바라지 않으며, 이번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오바마 대통령이 호세프 대통령에게 정보수집 문제에 관한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정보수집 행위를 최초 보도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지난 1일 브라질 글로보 TV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NSA의 정보수집 행위를 폭로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에 정보수집 행위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빈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자신의 국빈방문을 준비할 선발대의 미국행 계획도 중단시켰다. 선발대는 7일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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