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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매판매 18개월만에 최대…내수 회복 신호(9.13)
관리자 | 2013-09-13 |    조회수 : 1037
브라질 소매판매 18개월만에 최대…내수 회복 신호



2013/09/13

브라질의 월간 소매 판매가 최근 1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7월 소매 판매는 전달과 비교해 1.9% 늘어났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6% 증가했다.

7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1월의 2.8%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치다.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내수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뚜렷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브라질은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내수시장으로 외부 충격을 견뎠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인플레 상승으로 내수경기마저 위축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브라질 정부는 내수시장 회복세가 뒷받침되면 올해 성장률이 지난 2011년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경제팀 고위 관계자는 올해 인플레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2.5%대 성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5%로 조사됐다. 2010년 1분기 이래 분기별 성장률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로 집계됐다.

만테가 장관은 투자와 농업, 제조업이 활기를 띠면서 올해 말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내년부터는 뚜렷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민간 전문가들은 기업 및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과 미국 달러화 강세 때문에 2분기 회복세가 3분기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은 2009년 마이너스 성장률(-0.3%)을 기록하고 나서 2010년에는 7.5% 성장했으나 2011년에는 2.7%로 주저앉았다. 2012년 성장률은 0.9%에 머물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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