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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베네수엘라, 원유 넘쳐도 생필품난 심각(9.23)
관리자 | 2013-09-24 |    조회수 : 1011
산유국 베네수엘라, 원유 넘쳐도 생필품난 심각



2013/09/23

베네수엘라 좌파 정부는 21일(현지시간) 화장실 휴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주요 공장을 일시 점유했다.

호르헤 아레아사 부통령은 "화장실 휴지 공장을 일시 점유한 것은 공장의 생산과 마케팅, 유통이 정부정책에 부합되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장 점유 결정이 쿠바와 친밀한 관계에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지난주 결성한 한 경제위원회에 의해 내려졌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베네수엘라는 엄청난 석유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쿠바식 중앙집권적 통제경제를 실시한 결과 인플레율이 32.9%에 달하고 화장실 휴지 공급이 20%나 부족할 정도로 경제난을 겪고 있다.

화장실 휴지 이외에 커피, 밀가루, 설탕 등 생필품 부족은 물론 심지어 병원조차 식품 공급이 모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식량의 절반을 수입하는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내 생산과 공급을 촉진시킬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아래 대규모 농장들을 인수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주 미 정부가 식량, 전력, 연료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다음 달 베네수엘라 정부를 붕괴시킬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전임자인 우고 차베스도 생전에 미 정부가 수차례 자신을 살해하려했다는 주장을 일상적으로 제기했다.



(카라카스 AFP=연합뉴스)
jami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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