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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 FTA 내달 1일 발효(9.29)
관리자 | 2013-09-30 |    조회수 : 959
EU-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 FTA 내달 1일 발효



2013/09/29

중남미 8개국과 FTA, 7개국 발효…첫 지역 간 협력

유럽연합(EU)과 중미 지역의 코스타리카 및 엘살바도르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이 다음 달 1일 발효된다.

EU 집행위원회는 EU-중미 협력 협정 출범과 아울러 10월 1일부터 양국과의 FTA가 발효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스타리카 및 엘살바도르와 FTA 협정이 발효됨으로써 EU는 처음으로 지역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휘흐트 위원은 "EU와 중미 지역 간 FTA 발효가 중미 경제 통합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U는 지난해 6월 콜롬비아, 페루,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남미 8개국과 FTA를 체결했다.

유럽의회는 지난해 12월 EU-중남미 FTA를 비준했다.

8개국 중 콜롬비아, 페루,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5개국과의 FTA는 지난 8월 1일 발효됐다.

EU와 이들 8개국 FTA는 8월 1일 동시에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중미 국가인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는 자국 내 비준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발효가 늦춰졌다.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는 10월 1일 발효된다. 과테말라도 국내비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곧 발효될 예정이다.

EU-중남미국가 간 FTA 발효로 경기 침체에 빠져 있는 EU 국가들은 자동차, 사치품 등 수출 상품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중남미 국가들은 5억 인구를 가진 EU 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확보했다.

유로존(유로화 가입 17개국)의 경제 위기가 계속되면서 EU는 교역 확대를 통해 성장과 고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추진하는 세계 무역자유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EU는 신흥시장에 대한 FTA를 통해 무역 규모 확대를 꾀하고 있다.

EU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 국가는 물론,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국가들과 개별 협상을 통한 FTA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EU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로 이뤄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의 FTA 협상도 추진하고 있다.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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