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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금융부문 파업 확산…은행지점 절반 영업중단(10.5)
관리자 | 2013-10-07 |    조회수 : 1117
브라질 금융부문 파업 확산…은행지점 절반 영업중단



2013/10/05

브라질의 금융 부문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전국의 은행 지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큰 불편을 가져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금융 부문 노사는 수차례의 협상에도 임금 인상률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무기한 파업은 전날로 16일째를 넘겼다. 전국 2만2천630개 은행 지점 가운데 50.4%에 해당하는 1만1천409개 지점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11.93%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사실상 물가 상승률만 반영한 7.1%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사측은 경제성장 둔화를 이유로 들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주장이 관철되면 지난 2003년 이래 처음으로 금융 부문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동결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금융 부문 파업의 결과는 앞으로 다른 직종의 임금 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 노조는 지난 2011년에 9월 중순부터 21일간 파업을 한 전례가 있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긴 금융 부문 파업이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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