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APEC서 시진핑과 3개월만에 정상회담(10.6)
관리자 | 2013-10-08 | 조회수 : 1030
朴대통령, APEC서 시진핑과 3개월만에 정상회담
2013/10/06
캐나다ㆍ페루ㆍ멕시코 정상과도 양자회담 예정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첫날인 7일 오전(현지시간) 시 주석과 단독으로 만나 회담한다. 두 정상의 회담은 박 대통령의 지난 6월 말 중국 방문 이후 석 달여만이다.
두 정상은 지난달 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따로 회담을 하지 않았다. 다만 저녁 업무만찬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20여분간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지난 6월 방중 당시 양국이 합의한 여러 협력 방안의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한편 최근 이산가족 상봉행사 무산으로 다시 경색 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 북한 비핵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 이어 캐나다, 페루, 멕시코 정상과도 따로 양자회담을 하며 본격적인 세일즈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6박8일의 순방기간 아세안관련 회의가 열리는 브루나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됐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로 순방을 포기함에 따라 불발됐다고 청와대측이 전했다.
(발리<인도네시아>=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min2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