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EU, 메르코수르와 FTA 체결로 관료주의 완화 기대(10.11)
관리자 | 2013-10-11 |    조회수 : 1018
EU, 메르코수르와 FTA 체결로 관료주의 완화 기대



2013/10/11

유럽연합(EU)이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관료주의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파울루 시를 방문한 릴리안 플로우멘 네덜란드 통상장관은 이 신문과 회견에서 "EU-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상에서 비관세 장벽 철폐 문제에 관해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로우멘 장관은 "EU는 메르코수르와의 FTA 체결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브라질 정부의 제의가 자유무역협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양측의 교역 품목 가운데 85∼90%에 대해 10∼15년의 시한을 두고 수입관세를 점진적으로 철폐하자는 내용을 담은 협상안을 제시했다.

브라질 정부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 다른 회원국과 협의를 거쳐 앞으로 30일 안에 단일 협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9년부터 FTA 체결을 전제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메르코수르의 농산물 수입관세 인하 주장과 EU의 공산품 및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 요구가 맞서면서 2004년 10월 이후 협상이 중단됐다.

브라질 정부는 메르코수르 단일 협상안이 나오지 않으면 EU와 개별 FTA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브라질은 주요국과 비교해 FTA 분야에서 크게 뒤졌다. 메르코수르가 회원국의 개별 자유무역협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집트 등 3개국과만 FTA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협정이 발효된 것은 이스라엘뿐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