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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美의 경제난 획책 증거있다"(11.13)
관리자 | 2013-11-14 |    조회수 : 980
베네수엘라 마두로 "美의 경제난 획책 증거있다"



2013/11/13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이 자국의 경제난을 획책하려 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는 미국 외교관들이 베네수엘라 무역서비스위원회 등 경제단체와 접촉해 이른바 '경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음모를 꾸미려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베네수엘라 일간 엘 우니베르살이 보도했다.

마두로는 지난 9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재 미국 대사관 고위직을 포함한 외교관 3명이 반대파들과 공조해 경제난을 일으키려고 모색했다면서 추방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의회는 이날 야당의원인 마리아 메르데세스 아란구렌에게 부패혐의를 적용해 면책특권을 박탈하고 추방함으로써 마두로가 법령통치를 할 수 있는 특별권한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마두로는 최근 경제난과 부정부패를 막기위해 의회의 승인절차 없이 법령을 공포할 수 있는 특별권한을 부여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이러한 권한 부여는 의원총회의 표결을 통해 5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하지만 마두로가 이끄는 베네수엘라통합사회주의당(PSUV)은 의석수를 모두 합해도 1표가 모자랐다.

아란구렌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지지파인 카를로스 플로레스가 이를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두로의 특권 획득이 유리해졌다.

의회는 이번 주 내에 마두로에게 1년간 특권을 부여하는 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베스도 14년간 집권하면서 법령통치권을 4차례 부여받아 토지개혁과 석유산업 규제 등을 포함한 200여건의 법률을 공포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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