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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포클랜드 문제 정치적 해결 기대"(11.14)
관리자 | 2013-11-14 |    조회수 : 1004
아르헨티나 "포클랜드 문제 정치적 해결 기대"



2013/11/14

영국 의원 대표단과 포클랜드 해결책 협의

아르헨티나 정부가 남대서양 포클랜드 섬을 둘러싼 영유권 갈등과 관련, 영국에 정치적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엑토르 티메르만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은 전날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영국 의원 대표단을 만나 포클랜드 갈등을 끝낼 해결책을 하루속히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티메르만 장관은 "아르헨티나 정부는 포클랜드 영유권 협상을 원하고 있으나 영국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국 에너지 회사들이 포클랜드 해역에서 석유 탐사 활동을 벌이는 것과 관련, "해당 업체들에 아르헨티나 법으로 금지된 활동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수 백통 보냈다"고 말했다.

포클랜드를 둘러싼 아르헨티나와 영국의 영유권 논란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에서 독립하면서 포클랜드 영유권을 넘겨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맞서 영국은 1833년 이후 실효적 지배권을 내세우고 있다.

두 나라는 1982년 4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74일간 '포클랜드 전쟁'을 벌였고, 영국이 승리해 섬을 점령했다. 이 전쟁으로 영국 군인 255명, 아르헨티나 군인 649명이 전사하고 현지 주민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포클랜드 영유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조건없는 대화를 제의했으나 영국은 거부하고 있다.

영국은 포클랜드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포클랜드 자치정부는 지난 3월 영국령으로 계속 남을 것인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시행했다. 1천672명을 대상으로 한 주민투표 결과 영국령 잔류 찬성률은 98.8%에 달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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