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公, 페루에 에너지정책 노하우 전한다(12.9)
관리자 | 2013-12-09 | 조회수 : 1060
에너지관리公, 페루에 에너지정책 노하우 전한다
2013.12.09 11:31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에너지광업부와 '에너지효율 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퀸따니야 아코스타 에너지광업부 차관과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과 함께 양국 간 에너지효율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은 국내 기술 이전을 통한 페루 에너지효율 분야의 역량 강화, 에너지 다소비 업종 중심의 에너지 진단 지원, 유망 프로젝트 발굴·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페루 정부는 내년에 예정된 공단과 미주투자공사(IIC)와의 '볼리비아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세계 최대의 어분·어유 수출국인 페루 수산업 분야에 대한 1차적인 에너지 진단을 통한 에너지효율화 사업 발굴 추진을 요청했다.
공단은 해당 분야의 공무원 및 산업 부문 관계자들의 교육연수 및 정책 세미나를 통한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페루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수산업 분야의 에너지 진단을 통한 효율 향상 시범사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단은 개도국에 대해 국내의 우수한 효율 기술을 지원하고 정책, 산업체 진단, 투자성 분석, 국제기구 자금 연계 등 '에너지효율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변 이사장은 "페루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러한 현지 정부와의 강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