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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칠레 바첼레트 대선 승리 환영"(12.17)
관리자 | 2013-12-18 |    조회수 : 962
미국 국무부 "칠레 바첼레트 대선 승리 환영"



2013/12/17

미국 국무부가 칠레 대선에서 미첼 바첼레트(62·여)의 당선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국무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바첼레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민주주의 이상과 인권보호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칠레는 군사독재정권 종식 이후 성공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있다"면서 "칠레 국민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하프 부대변인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현 대통령 정부와 마찬가지로 내년 3월에 출범하는 바첼레트 정부와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6월 백악관을 방문했으며, 미국 정부는 칠레를 비자 면제(웨이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중남미 국가 가운데 미국 정부의 비자 면제(웨이버) 프로그램에 포함된 것은 칠레가 처음이다.

내년 2월부터 발효되는 이 조치로 90일을 넘지 않는 기간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칠레 국민은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게 된다.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칠레 국민은 20만 명 수준이다.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 미국 여행자가 가장 많지만, 무비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국민의 미국 방문은 칠레보다 9배 많은 180만 명에 달했다.

한편 지난 15일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좌파 후보로 나선 바첼레트는 62%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우파 여성 후보 에벨린 마테이(60)를 누르고 당선됐다.

지난달 대선 1차 투표와 함께 치러진 의회선거에서 중도좌파 진영은 상·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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