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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사브 "브라질, 전투기 수출기지로 활용"(12.22)
관리자 | 2013-12-23 |    조회수 : 1021
스웨덴 사브 "브라질, 전투기 수출기지로 활용"



2013/12/22

'100% 기술이전' 약속…2018년부터 그리펜NG 전투기 인도

스웨덴 사브(SAAB)가 브라질을 전투기 수출기지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사브는 브라질에서 그리펜NG 전투기를 생산하는 것을 계기로 브라질을 새로운 수출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브라질 정부는 차세대 전투기(FX-2) 사업에 따라 스웨덴 사브 사의 그리펜NG 전투기 36대를 구매하기로 지난 18일 결정했다.

브라질은 10여년 전부터 FX-2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놓고 그리펜NG와 프랑스 다소의 라팔, 미국 보잉의 FA-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경합을 벌였다.

사브 사의 그리펜NG 전투기 36대 판매 가격은 45억 달러(약 4조7천745억원)이다.

사브 사는 2015년부터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 공장에서 그리펜NG 전투기를 생산하며, 2018∼2023년 36대를 브라질 공군에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사브 사는 이 과정에서 엠브라에르에 100% 기술이전을 약속했다.

엠브라에르는 사브 사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기 제조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생산능력은 세계 3위이며, 중소형 항공기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다.

엠브라에르는 2003년부터 콜롬비아,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에 자체 개발한 슈퍼 투카노(Super Tucano) 전투기를 판매하면서 군용기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평가한 2011년 세계 방산업체 순위에서 엠브라에르는 81위를 차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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