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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브라질 월드컵 기간 국내선 개방 현실성 없어(1.8)
관리자 | 2014-01-08 |    조회수 : 1190
IATA "브라질 월드컵 기간 국내선 개방 현실성 없어"



2014/01/08

브라질 정부가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 외국 항공사에 국내선 취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을 고려하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IATA 브라질 지부의 카를로스 에비네르는 "항공기 운항은 매우 복잡하다"면서 "국내선을 외국 항공사에 개방하려면 최소한 3∼4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정부의 글레이지 호프만 수석장관은 지난 5일 이 신문과 회견에서 월드컵 기간 국내선 항공료가 지나치게 오르는 것을 막도록 외국 항공사에 취항을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프만 장관은 "정부는 국내 항공노선 개방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외국 항공사의 국내선 취항을 금지한 관련 법을 개정해서라도 항공료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이 지난 2∼3일 탐(TAM), 골(Gol), 아줄(Azul), 아비앙카(Avianca) 등 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료를 조사한 결과 평균 17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조사에서는 월드컵 기간 국내선 항공료가 최대 10배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만 장관은 호텔 숙박료의 지나친 인상도 규제하겠다고 말했다.

호텔 관련 단체가 지난해 12월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12개 도시 248개 호텔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숙박비가 평균 100%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관광공사(Embratur)는 월드컵 기간에 숙박비를 너무 올리면 장기적으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호텔들과 협의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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