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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작년 달러화 순유출, 2002년 이후 최대(1.9)
관리자 | 2014-01-09 |    조회수 : 1007
브라질 작년 달러화 순유출, 2002년 이후 최대



2014/01/09

122억6천만달러 빠져나가…헤알화 가치 큰 폭 하락

지난해 브라질이 2002년 이후 최대 규모의 달러화 순유출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로 유입된 달러화보다 외국으로 빠져나간 달러화가 122억6천100만 달러 많았다.

이는 2002년 129억8천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달러화 유출이 늘어나면서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의 가치는 15.11% 떨어졌다. 세계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에 31.3% 하락한 이후 최대폭이다. 헤알화 가치는 2011년 12.15%, 2012년 9.61% 떨어진 데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은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외화보유액은 3천758억 달러를 기록해 2012년 말의 3천786억 달러보다 0.7%(28억 달러) 줄었다.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외국인 투자 확대에 힘입어 그동안 연평균 25%씩 증가했다.

연도별 외화보유액은 2002년 377억 달러, 2003년 493억 달러, 2004년 530억 달러, 2005년 538억 달러, 2006년 858억 달러, 2007년 1천803억 달러, 2008년 2천68억 달러, 2009년 2천390억 달러, 2010년 2천885억 달러, 2011년 3천520억 달러, 2012년 3천786억 달러 등이었다.

브라질의 외화보유액은 중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 대만에 이어 세계 6위에 해당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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