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페루에 '24시간 무료 모자보건센터' 열어(1.10)
관리자 | 2014-01-13 | 조회수 : 1511
코이카, 페루에 '24시간 무료 모자보건센터' 열어
2014/01/10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페루 수도 리마의 코마스 지역에서 최근 '제2 한국-페루 모자보건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9일(현지시간)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모자보건센터는 이전에는 없던 분만 시설을 추가해 지역 주민을 상대로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또 신생아·응급실 등 진료 시설 외에도 진료과로 소아과, 산과를 갖추고 있다.
인구 45만 명 규모의 코마스 지역에는 최근 인구 유입이 늘어나며 의료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분만 시설을 갖춘 저소득층 전문 의료기관은 없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한국의 의료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했다고 코이카는 전했다.
코이카 관계자는 "1994년에 지은 모자보건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지난 4년간 250만 달러를 지원했다"며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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