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베네수엘라 외교관계 공식 복원
2014/01/14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이를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다.
3국은 이어 2006년부터 파라과이 의회의 반대로 지연된 베네수엘라의 메르코수르 가입을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는 서로 대사를 철수시키며 갈등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파라과이 의회가 지난해 12월 베네수엘라의 메르코수르 가입안을 승인하면서 양국의 외교관계와 메르코수르 운영이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편 메르코수르는 오는 31일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순번 의장국은 베네수엘라에서 파라과이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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