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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 정상회의 2월로 다시 연기(1.18)
관리자 | 2014-01-20 |    조회수 : 1093
남미공동시장 정상회의 2월로 다시 연기



2014/01/18

파라과이, 순번의장 맡을 예정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정상회의가 또다시 연기됐다.

정상회의는 애초 지난해 12월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달 17일에 이어 31일로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정상회의 장소는 현재 6개월 단위 순번 의장국인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그대로다.

엘라디오 로이사가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정상회의 연기 사실만 확인하고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정상회의는 다음 달 하순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 2012년 파라과이에서 발생한 대통령 탄핵 사태로 파행 운영을 거듭해온 메르코수르가 정상화된다는 의미가 있다.

파라과이 의회는 2012년 6월 경찰과 빈농의 유혈충돌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도좌파 성향의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의 다른 회원국들은 이를 '의회 쿠데타'로 규정하고 파라과이의 메르코수르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다.

세 나라는 이어 2006년부터 파라과이 의회의 반대로 수년째 지연된 베네수엘라의 메르코수르 가입을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는 서로 대사를 철수시키는 등 갈등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양국이 최근 서로 대사관 업무를 재개하면서 외교관계가 공식적으로 복원됐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 순번 의장국은 베네수엘라에서 파라과이로 넘어갈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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