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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아르헨 외환시장 혼란 영향 적어"(1.25)
관리자 | 2014-01-27 |    조회수 : 1080
브라질 중앙은행 "아르헨 외환시장 혼란 영향 적어"

2014.01.25

전문가들 성장 회복 노력 저해 가능성 지적

브라질 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인접국 아르헨티나의 외환시장 위기가 미칠 영향을 일축했다.

중앙은행의 페르난도 호샤 경제국장은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 외환시장의 혼란이 브라질로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호샤 국장은 브라질이 순채권국이고 외화보유액은 3천750억 달러를 넘는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브라질 경제는 아르헨티나 외환시장 혼란에 흔들릴 만큼 취약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에 대한 수출 감소 등 페소화 가치 하락에 따른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전체 수출에서 아르헨티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19%)과 미국(1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8%였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 혼란으로 아르헨티나 경제가 붕괴하는 상황이 되면 브라질 경제의 성장 회복 노력에 예상을 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23%가량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경제가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던 지난 2003년 3월 같은 기간 이래 가장 큰 낙폭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날 외환 거래 규제를 부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부터 개인의 달러화 매입을 일부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달러화 국외 유출과 페소화 가치 하락을 막는다는 이유로 2011년 말부터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계속 빠져나갔고 페소화 가치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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