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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 경제통합 추진"(2.7)
관리자 | 2014-02-07 |    조회수 : 1124
브라질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 경제통합 추진"

2014.02.07 04:00

브라질 외교장관, 점진적 관세 인하로 통상 확대 시사

브라질 정부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태평양동맹 간에 경제적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6일(현지시간) 연방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피게이레도 장관은 "두 블록의 경제적 통합은 점진적인 관세 인하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준하는 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파라과이로 이루어졌다. 5개 회원국의 인구는 2억7천900만명, GDP 합계는 중남미 전체의 58%인 3조3천억 달러다.

메르코수르는 1991년 출범 이래 처음으로 2012년 말 베네수엘라를 신규 회원국으로 받아들인 데 이어 볼리비아와 에콰도르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현재 가입 절차를 밟고 있고, 에콰도르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다.

2012년 6월에 등장한 태평양동맹은 멕시코와 콜롬비아, 페루, 칠레로 이뤄졌다. 태평양동맹은 회원국 간 관세 철폐와 적극적인 자유무역협상을 앞세워 중남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태평양동맹 4개국의 인구는 2억900만명,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중남미 전체의 35%에 해당하는 2조 달러다.

태평양동맹 회원국들은 세계 50여 개국과 FTA를 체결했다. 앞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TPP는 무역장벽 철폐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다자 무역협정이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자료를 기준으로 태평양동맹이 성장률과 인플레율 관리,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에서 메르코수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동맹 4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4.25%다. 메르코수르의 3대 경제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의 성장률은 평균 2.5%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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