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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증시, 신용등급 강등 경고 이후 큰폭 하락(2.19)
관리자 | 2014-02-19 |    조회수 : 1548
브라질 증시, 신용등급 강등 경고 이후 큰폭 하락



2014/02/19

작년 6월 이래 9.9%↓…헤알화 가치는 11.7%↓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브라질 증시와 통화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블룸버그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자료를 인용,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증시와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지난해 6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리면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S&P가 브라질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을 거론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 무디스도 지난해 10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꾸면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S&P의 경고가 나온 이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전날까지 9.9% 하락했다. 이 기간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11.7% 떨어졌다.

그러나 신용등급 강등 경고가 브라질 정부의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부는 이번 주 2014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400억 헤알(약 17조8천376억원)의 지출을 동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을 35% 선에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S&P와 무디스, 피치가 평가한 브라질 신용등급은 모두 '투자등급'이다.

세 회사는 올해 브라질의 경제 상황과 내년 초 출범하는 차기 정부 정책을 보고 신용등급 조정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브라질의 신용등급 조정을 내년까지 유보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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