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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올해 19조7천억원 지출 삭감(2.21)
관리자 | 2014-02-21 |    조회수 : 1036
브라질 정부, 올해 19조7천억원 지출 삭감



2014/02/21

성장률 전망치 3.8%→2.5%로 낮춰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려고 올해 지출 규모를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과 미리암 벨시오르 기획장관은 20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정부지출을 440억 헤알(약 19조7천542억원)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2012년에 550억 헤알(약 24조6천928억원), 2013년에는 380억 헤알(약 17조604억원)의 지출을 삭감한 바 있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이 잇따라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것과 관련, 정부의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해 6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리면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S&P가 브라질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을 거론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무디스도 지난해 10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꾸면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2.5%로 낮췄다.

그러나 시장의 전망치는 이보다 훨씬 낮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100여 개 컨설팅 업체의 자료를 종합해 작성한 보고서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79%로 나왔다. 다국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와 JP모건은 산업 생산성 둔화와 대외여건 악화로 브라질 경제가 올해 1.5%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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