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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재정 건전성 확보 위해 수입세 인상 추진(2.23)
관리자 | 2014-02-24 |    조회수 : 941
브라질, 재정 건전성 확보 위해 수입세 인상 추진



2014/02/23

공공지출 삭감에 이은 추가 조치

 브라질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려고 올해 공공지출 규모를 대폭 삭감하기로 한 데 이어 추가 조치로 수입세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전날 재정 흑자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의 하나로 수입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 관계자는 1차로 사회보장세 등을 올려 올해 15억 헤알(약 6천784억원)의 세수를 늘리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일 올해 공공지출 규모를 440억 헤알(약 2조원)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흑자 비율 목표를 1.9%로 잡았으며, 올해 12월까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정부는 2012년 550억 헤알(약 24조6천928억원), 2013년 380억 헤알(약 17조604억원)의 공공지출을 삭감한 바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은 브라질의 재정 악화를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해 6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리면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S&P가 브라질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을 거론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무디스도 지난해 10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꾸면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브라질 정부가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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