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남미국가연합, 내주 칠레서 긴급 정상회의(3.8)
관리자 | 2014-03-10 |    조회수 : 1059
남미국가연합, 내주 칠레서 긴급 정상회의



2014/03/08

베네수엘라 시위 사태 협의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정치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이 다음 주 긴급 정상회의를 열어 베네수엘라 시위 사태에 관해 협의한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남미국가연합 긴급 정상회의를 오는 11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레아 대통령은 정상회의와 함께 남미국가연합 외교장관 회담도 별도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산티아고에서는 칠레의 새 대통령인 미첼 바첼레트의 취임식이 열린다. 취임식에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을 비롯해 남미지역 정상들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1월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야권의 시위가 시작됐다. 이후 생필품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 치안 불안 등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들이 가세하면서 2월 초부터 본격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산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시위에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당국은 전날까지 시위 과정에서 최소한 20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했으며 수십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남미국가연합은 지난 2008년 5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창설됐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파라과이,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대륙 12개국이 모두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좌파가 대세를 이루는 남미 국가들이 미국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미주기구(OAS)를 멀리하면서 남미국가연합이 역내 갈등을 조정하는 구심체로 떠오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