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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교 "EU-메르코수르, FTA 협상안 곧 교환"(5.9)
관리자 | 2014-05-09 |    조회수 : 922
브라질 외교 "EU-메르코수르, FTA 협상안 곧 교환"


2014/05/09

메르코수르, 내주 실무회담서 단일 협상안 시도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안을 곧 교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EU와 메르코수르가 FTA 협상안을 수주 안에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게이레도 장관은 EU와 메르코수르 간의 FTA 협상이 불투명해졌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협상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메르코수르는 다음 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실무회담을 열어 단일 협상안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메르코수르는 지난달 말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실무회담을 했으나 EU 측에 제시할 단일 협상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앞서 EU는 FTA 체결을 기점으로 10년 안에 수입관세를 철폐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르코수르는 수입관세 철폐 시기에 관해 내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과 우루과이, 파라과이는 12년을 제시했으나 아르헨티나는 15년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자국 산업 보호를 내세워 자동차 부품, 화학제품, 전기전자제품 등 민감한 품목을 수입관세 인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 부문 개방에도 부정적인 반응이다.

메르코수르가 단일 협상안을 마련하면 EU와 6월 초에 협상안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5년에 무역협상을 시작했으며 1999년부터 FTA 체결을 전제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시장개방을 둘러싼 주장이 맞서면서 2004년 10월 이후 협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부터 재개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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