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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중미•카리브 지역 간의 경제협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7일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과 중미지역 경제블록인 중미통합체제(SICA)는 이날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양자간 상설 정책협의회 첫 모임을 갖고 통상•과학기술•바이오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빈곤•기아 퇴치 등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정치적 대화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과 아니발 키노네스 SICA 사무총장은 이 같은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브라질이 SICA의 옵서버로 참여하는데도 합의했다. 상설 정책협의회 설치는 지난 5월 29일 엘살바도르에서 열린 브라질-중미.카리브 정상회의에서 결정된 바 있다. 브라질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SICA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미•카리브 지역을 에탄올 등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지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신문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