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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남미 투자.교역 확대 기대"[美차관보] 기사입력 2010.08.19 09:56:58 미국 정부는 중국이 투자와 무역이 미미하지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아르투로 발렌수엘라 중남미 담당 차관보가 18일 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발렌수엘라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발전에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이 계속적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투자하고 무역을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국 행정부 내 라틴아메리카 외교의 최고 실무자로 꼽히는 발렌수엘라 차관보는 "중국의 라틴아메리가에 대한 투자와 교역 확대는 분명히 우려할 것이 아니며 위협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칠레에서 구리, 브라질에서 콩을 각각 수입하는 등 라틴아메리카에서 수입하는 것이 대부분 원자재이며 전체적으로 교역량 규모는 5%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발렌수엘라 차관보는 이어 "양측간의 교역량 증가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미국 정부의 기본 목적은 서반구에서 번영과 경제성장을 보장하고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과제는 불평등과 엄청난 빈곤층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성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더 생동력있게 성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투자와 교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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