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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카리브 포럼’ 설립 추진 2011.03.10 00:44 외교부 이르면 하반기 개최 외교통상부가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과의 대화•협의체인 ‘한•중남미-카리브 포럼’ 설립을 추진 중이다. 수리남, 가이아나 등 중남미 대서양 연안국가와 10여개의 카리브해 도서국가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르면 올 하반기쯤 첫 포럼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중견국가로서 한국 외교관계의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이들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협의체 결성을 통해 양측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한•중남미 고위급 회담을 정례적으로 열고 있으며, 동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정부 간 다자협의체인 동아시아•중남미협력포럼(FEALAC)의 회원국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한•중남미-카리브 포럼은 기존 협의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별도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