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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중남미시장' 투자세미나 개최 2012.08.30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 및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지역 '태평양동맹' 회원국의 주한대사관과 공동으로 '투자환경세미나'를 개최했다.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은 칠레 등 네 나라가 중남미 경제통합과 아시아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체결한 협정이다. 전경련 중남미지역위원회 김대유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아시아와의 유대관계를 중시하는 태평양동맹 체결을 환영한다"며 "협정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 두 지역의 동반성장에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중남미 4개국 주한 대사들은 태평양동맹 협정의 내용과 의의를 설명하고, 국가별 투자환경과 우리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중남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해당 국가 관계자 간 일대일 면담도 진행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선진경제권의 경기침체가 지속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성장동력으로써 중남미지역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향후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