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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協-페루케이블TV協, 콘텐츠 진흥 협약 2012.09.20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페루케이블TV협회와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영상콘텐츠 산업정보 교환 ▲간행물, 조사보고서, 세미나 등 자료 및 관련 노하우 교환 ▲전시회 등 이벤트에 양기관이 참가 ▲콘텐츠기업간의 공동제작 등을 추진한다. 페루의 방송시장은 미국, 멕시코의 방송콘텐츠의 의존도가 높으나 2002년부터 방영된 한국드라마가 페루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한국의 케이블TV방송사가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휘부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케이블TV방송간 공동제작, 콘텐츠 교류, 인적교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방송산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페루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도 교류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