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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페루에 34억弗 수출 기대" 2012.11.8 산업연구원 분석…잠수함·전투함·C4I 수출 유망 산업연구원은 국내 방위산업체가 잠수함, 전투함, 전술통신망(C4I) 등 최대 34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페루에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8일 밝혔다. 산업연구원은 이날 공개한 `페루 방산시장 분석과 수출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페루와 협상이 진행 중인 주요 사안을 분석해 이 같이 전망했다. 협상 분야(예상 시장 규모)는 KT-1 훈련기(2억3천만달러), 대공방어망 체계(1억5천만달러), 잠수함(14억달러 이상), 전투함(10억달러 이상), C4I(4억달러 이상), 전자전체계(1억5천만달러 이상), 휴대용 대공방어체계 (4천억달러 이상) 등 7개 사업이다. 산업연구원은 이들 분야가 경쟁국보다 기술, 품질 등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가격 경쟁력이 다소 낮아서 이를 보완하도록 현지 공동생산, 절충교역, 산업협력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