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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페루, 재정ㆍ공공기관 정책 협력 2012.12.11 기획재정부는 페루 정부와 재정ㆍ공공기관 정책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페루 전략기획원과 이날 리마 현지에서 맺는 MOU에는 전략 기획, 예산ㆍ재정관리, 기획과 예산의 연계, 공공기관 관리,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KSP) 활용 등의 내용을 담았다. 양측은 이날 공공기관 정책 콘퍼런스도 연다. 김동연 기재부 2차관은 영상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 공공기관 관리정책의 성과를 소개한다. 앞서 기재부는 10일 리마에서 열린 `중남미 경제기획부 장관회의'에 미주개발은행(IDB)과 페루 정부 초청으로 참석해 한국의 경제개발과 위기극복 과정에서 재정의 역할, 정책ㆍ예산 간 연계 등에 대한 경험을 소개했다. 김 차관은 동영상 연설에서 이런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페루,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을 계기로 중남미 국가와의 교역ㆍ투자ㆍ인적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들 콘퍼런스와 회의에 직접 참석하려 했으나 국회 예산심의 일정 때문에 발표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