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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통령 "차베스, 암 수술받는 중 " 2012.12.12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쿠바에서 세 번째 암 수술에 들어갔다. 최근 쿠바를 찾아 차베스와 만난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콜롬비아 국경도시인 툴칸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차베스는 지금 이 순간 매우 정교한 수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코레아는 쿠바를 다녀온 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남겨 "차베스는 기운이 왕성하다.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올 10월 치러진 대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차베스는 한동안 뜸한 행보를 보이다 국영TV를 통해 암이 재발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차베스는 2011년 6월과 올 2월에도 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수술을 받으러 쿠바로 떠나기 전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을 후계자로 공식 지명하면서 자신의 유고 때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마두로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