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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 "차베스, 순조롭게 회복" 2012.12.14 6시간 수술 동안 출혈로 고통 최근 네 번째 암 수술을 받았던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네스 비예가스 베네수엘라 통신정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정부 보도자료를 통해 차베스 대통령은 점진적으로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며 수술이 복잡했던 탓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차베스가 내년 1월 10일 있을 집권 4기 취임식 전에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을 내비쳤던 전날 입장과 상반된 것이다. 비예가스 장관은 차베스가 6시간의 수술 동안 출혈 등 합병증으로 고통을 받았지만 적절한 조치로 통제가 됐다며 차베스가 완벽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베스는 11일 쿠바 수도 아바나 한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았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수술이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시간이 지나며 건강을 우려하는 징후가 차베스 최측근들로부터 감지되면서 차베스가 심각한 상황에 놓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