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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국과 '국제 협력 대화' 본격 가동 2013/05/21 브라질 외교장관, 워싱턴 방문…국무부·백악관 주요 인사 회동 브라질이 미국과 전방위 협력을 목표로 한 '국제 협력 대화'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톰 도닐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프로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제담당 보좌관 등을 만난다. 브라질 외교부에 따르면 파트리오타 장관과 케리 장관은 지난 2011년 3월 브라질리아에서 이루어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호세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 사항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과학기술, 혁신, 에너지, 국방, 교육, 정부의 투명성, 인종차별 금지, 사회적 소외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 대화'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 협력 대화'가 가장 마지막에 열린 것은 지난해 10월이다. '국제 협력 대화'는 양국 간 협력 사안과 미주지역 및 국제적 의제를 다루는 30여 개 자문기구로 구성됐다. 한편 파트리오타 장관의 워싱턴 방문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다.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995년 페르난도 엔히케 카르도조 전 대통령(1995∼2002년 집권) 이후 18년 만이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2003∼2010년 집권)은 2003년과 2007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2009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워싱턴 DC에서 만났으나 국빈 방문은 아니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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