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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부통령 "콜롬비아 평화협상 지지" 2013/05/28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단체인 무장혁명군(FARC)간 평화협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 후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은 FARC와 역사적인 평화를 이루려는 노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점을 산토스 대통령에게 분명히 전했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콜롬비아 정부와 FARC는 양측이 토지개혁에 합의했다고 발표함으로써 50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시발점으로서 중대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평가를 받았다. 바이든 부통령은 콜롬비아를 포함한 브라질,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남미 지역을 일주일간 순방하는 일정으로 지난 26일 보고타에 도착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서 주요 지도자들과 자유무역협정 등을 포함한 양자 또는 지역간, 글로벌 이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중가주석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내달 7∼8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서 개최하는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멕시코,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3개 국가를 먼저 방문할 예정이다.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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