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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콜롬비아에 교육방송 설립 돕고 콘텐츠도 수출 2013/08/27 EBS가 콜롬비아의 교육방송 설립을 돕고 교육방송 콘텐츠도 수출했다고 27일 전했다. 콜롬비아 교육부는 2011년 자국에 교육방송국을 설립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이 직접 EBS를 방문해 제작 현장을 둘러보고 자문을 구했으며 관련 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는 콜롬비아 교육부의 요청으로 EBS 인력이 콜롬비아에 파견돼 근무 중이며, 교육방송 설립을 도와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콜롬비아는 현지 시각으로 26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국영방송인 RTVC와 케이블 채널 ZOOM CANAL(줌 카날), 위성 채널 DIREC TV(디렉 티브이)를 통해 평일 1시간 30분 진행되는 시험방송 중 EBS의 콘텐츠가 30분씩 방송된다. '리아의 수학놀이' 등 유아·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한반도의 공룡' 등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콜롬비아의 교육방송 시험방송은 올 11월까지 석 달간 이어진 뒤 내년 3월 본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방송이 본격 시작되면 EBS의 콘텐츠를 대거 방영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EBS 프로그램을 RTVC에서 송출하는 모습. <>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