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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국산 당뇨신약 중남미 판매 계약 2013/12/09 LG생명과학[068870]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 자체 개발, 생산한 국산 당뇨 신약을 멕시코 스텐달 사(社)를 통해 이 지역에 수출하기로 했다. 수출제품은 단일제 '제미글로'와 복합제 '제미메트'이다. LG생명과학은 이런 내용의 개발·판매 계약을 스텐달 사와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스텐달 사는 앞으로 LG생명과학의 완제품을 공급받아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23개국에서 판매한다. 이를 통해 LG생명과학은 최대 2천500만 달러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와 완제품 공급에 따른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LG생명과학은 이에 앞서 프랑스계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아벤티스와 러시아, 중동 등 79개국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터키의 현지 제약사와도 협력하기로 해 총 104개국에서 자사 당뇨병치료제의 판로를 뚫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