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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전 경제장관 "메르코수르 멀리하는 것은 실수" 2014/02/28 對베네수엘라 관계 강화 강력 비판 아르헨티나의 전직 각료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소원한 관계를 계속하는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아르헨티나의 로베르토 라바냐(71) 전 경제장관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가 메르코수르와의 관계를 소홀히 하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바냐 전 장관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메르코수르를 멀리 하고 베네수엘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은 큰 실수"라면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의 경제 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라바냐는 아르헨티나가 지난 2001∼2002년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거치고 나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경제장관을 역임했다. 당시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때다. 라바냐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2003년 성장률을 8.9%로 끌어올리면서 위기 극복을 이끌었다. 라바냐는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이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따라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성향으로 흐르자 결별했다. 2007년 대선에 출마해 페르난데스 대통령에게 패했으며, 이후 페르난데스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가 됐다. 앞서 라바냐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경제정책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인플레 문제에 무책임한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생산 부문에 대한 투자는 줄이고 정부 보조금은 늘리면서 성장 기반을 갉아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잘못된 외환정책이 자본의 국외유출을 부추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보호주의 정책은 메르코수르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상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메르코수르-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브라질 정부는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채 EU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