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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반정부시위 장기화 속 반기문-외무장관 회동 2014/03/02 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가 한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엘리아스 하우아 베네수엘라 외무부 장관을 직접 만나 사태 경과를 듣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총장은 금주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를 찾는 하우아 장관을 오는 4일(현지시간) 사전에 만나 베네수엘라 정부의 방침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2일 전했다. 이번 회동은 반 총장이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비롯한 베네수엘라의 모든 진영에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한 데 이어 성사된 만남이다. 이 만남에 대해 야당 지도자인 엔리케 카프릴레스는 1일 "우리도 편견이 배제된 실제 상황을 알리고 싶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하우아 장관의 설명이 지나치게 정부 편향으로 흐를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베네수엘라 학생 지도자들은 일요일인 이날 범죄 만연와 단죄 부실, 정부 검열, 물자 부족 등을 지적하며 반정부 시위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정부 시위대는 카니발 축제 기간인 전날에도 시위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체포된 인사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축제를 거부하는 시위를 전국에서 벌였다. 경찰은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전역에서 거리시위가 지속되자 최루탄과 물대포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위 참가자는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당에 (카니발 축제 기간이라고 해서) 축하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며 강경 대응으로 일관한 정부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시위대는 또 정부의 무능으로 들끓은 민심에 군대와 친정부 무장단체의 강경 진압이 기름을 부었다며 사태 장기화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르헤 발레로 유엔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는 시위 체포자 중 이탈리아 사진 기자 등 외국 언론인 8명이 낀 것을 두고 "이번 사태에 외세가 개입했다"며 "이런 사람들이 온 나라를 피바다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히 학생과 야당 지도자들에게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했으나 야당과 시위대는 관련자 석방과 탄압 중지없이 대화는 없다고 맞서고 있다. 생필품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 치안 불안 등으로 지난달 4일 촉발된 이번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는 이미 큰 희생을 가져왔다. 전하는 매체마다 수치는 약간 다르지만, 베네수엘라 정부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261명이 다쳤으며 41명 이상이 체포됐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