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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탈리아 도피 정치스캔들 연루자 추방 요구 2014/03/04 2월 초 인터폴에 체포 브라질 정부가 집권당의 의원 매수 스캔들 핵심 연루자로 이탈리아에서 숨어지내다 체포된 인사의 신병 인도를 추진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외교부는 국영은행에서 고위직을 지낸 엔히케 피졸라토의 추방을 이탈리아 정부에 요구했다. 피졸라토는 스캔들 연루 혐의로 처벌받기 직전인 지난해 9월 이중국적자 신분을 이용해 이탈리아로 달아났다. 여권 등 신분증을 위조해 도피생활을 하던 피졸라토는 지난달 5일 로마에서 북쪽으로 322㎞ 떨어진 마라넬로에서 인터폴에 체포됐다. '멘살라웅'(Mensalao)으로 불리는 이 스캔들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 때인 2005년 6월 한 정당 대표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노동자당이 의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의원들을 돈으로 매수했다는 것이 스캔들의 핵심이다. 이 스캔들로 한때 룰라 전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거론됐었다. 연방검찰은 2006년 4월 사건 연루자 40명을 기소했고, 연방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2007년 8월부터 본격적인 심리가 진행됐다. 연방대법원은 2012년 8월 초부터 4개월에 걸쳐 계속된 재판에서 기소된 40명 가운데 25명에게 범죄단체 구성과 돈세탁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했다. 25명 가운데 12명은 변호인을 통해 감형을 요청하며 재심을 청구했고,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재심을 벌인 끝에 교도소 수용이 결정됐다. 룰라 정부에서 수석장관을 지낸 조제 지르세우와 집권 노동자당(PT) 전 대표 조제 제노이노, 기업인 마르코스 발레리오, 노동자당 전 재무국장 델루비오 소아레스 등 사건 연루자들이 교도소에 수용됐다. 12명 가운데 한 명인 피졸라토에게는 12년7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될 예정이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