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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2월 초 중국 국빈방문 2015/01/30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다음 달 3~5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30일 발표했다. 화춘잉(華春瑩)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방중 기간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리커창(李克强) 총리·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의 회동, 협정체결식·환영식·환영연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고 소개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지난해 7월 시 주석이 아르헨티나를 국빈 방문해 크리스티나 대통령과 양국관계를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아르헨티나와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면서 "우리는 크리스티나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각 분야에서의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부단히 양국관계의 내실을 충실하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새해 들어 제1회 중국-라틴아메리카 포럼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국의 '뒷마당' 격인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경제난과 국제무대에서의 고립 등에 따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jsa@yna.co.kr 106.247.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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