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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코스타리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2016/12/06 포스코ICT는 코스타리카 정부와 협력해 현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있는 현지 전력통신공사(ICE) 본사에 자사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전기차 인프라 구축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코스타리카 정부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코스타리카는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중립국을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국영기업인 전력통신공사(ICE)는 포스코ICT와 스마트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ICT는 코스타리카 전기차 확산을 위해 충전 플랫폼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수요관리(DR)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코스타리카는 물론 인접한 중남미 국가의 스마트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okko@yna.co.kr 106.247.8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