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혁신실, 글로벌 공급망 최초 구축
포스코는 멕시코 CGL공장의 종합준공 예정인 7월에 앞서 판매생산계획, 소재•자재 발주 및 예산수립 등의 업무를 새로운 업무체계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스코멕시코의 정보시스템을 최근 선가동했다.
12일, 포스코는 프로세스혁신실에서 글로벌 연결경영 차원에서 현재 건립 중인 포스코멕시코•포스코베트남 등 해외 단압밀의 업무 프로세스를 지난 1년간 관련부서와 공동으로 설계해 왔다고 밝혔다.
건설 중인 포스코멕시코는 제품 고급화 전략의 핵심인 자동차강판 650만t 이상의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북중미 지역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자동차강판 제조업체로서의 위상 확보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을 최초로 구축한다는 경영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프로세스혁신실은 앞으로의 업무 수행 체계는 판매•생산•구매•재무 업무 등 법인 간 상호 활발한 지원과 협력 및 그룹차원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포스코-멕시코-가공기지-고객사가 하나의 밸류체인 관점에서 최적의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했다.
또한 법인 내부 관점에서는 업무처리 절차, 관리기준 등 포스코의 일하는 방식(조업 경험•관리 노하우 등)과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현지 고객이 느끼는 품질•가격•납기 등의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포스코와 동일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프로세스 및 정보시스템 역량을 한 단계 레벨 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9월 준공예정인 포스코베트남 냉연공장도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하는 등 글로벌 성장전략에 발맞춰 향후 해외 생산기지 건립 시에 신속한 업무 프로세스 및 정보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BN산업뉴스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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