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정부, 北 핵실험.미사일 발사 규탄
2009.05.27 00:36
멕시코 정부는 25일 북한의 핵실험과 단거리미사일 발사는 국제법과 비핵화 및 핵확산 방지 목표에 반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사태는 한반도 긴장을 심화하고 이 지역 안정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 1695호 및 1718호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적합한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북한에 재차 핵 프로그램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멕시코 정부는 또 북한에 한반도 안보문제를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유효한 틀로서의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멕시코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핵비확산 국가의 신용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이와 함께 핵실험이 영구적으로 중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즉각적인 발효 및 이 조약에 아직 가입하지 않고 있거나 승인하지 않은 국가의 참여를 촉구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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