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페루 정상회담...한-페루 FTA 협정문 서명
2010.11.04 10:14
알란 가브리엘 가르시아 페레스 페루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한합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르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우리 기업의 에너지, 자원, 인프라 분야 진출에 대해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며, 양국 정상은 지난 8월 타결된 한-페루 FTA 협정문 서명식에 임석합니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방한 기간에 울산 석유화학 단지를 시찰하고, 페루에 진출하고 있는 자원, 인프라 관련 우리 기업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페루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가르시아 대통령의 방문이 지난해에 이어 페루 정상으로는 두번째 방문이며, 이번 한-페루 FTA 협정문 서명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가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경제성장을 통한 부의 공정한 재분배를 국정 목표로 추진하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대외 경제개방 정책을 펴고 있으며, 페루는 최근 세계 금융위기 속에도 경제가 지속 성장했고 정치적으로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세계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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